게임 내내 절대로 아무도 죽이지 않는다.
단, 센시아가 주인공들을 쓰러뜨릴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않는 점이나 몰살 루트에서 추가적인 악행을 저질러도 센시아의 전투력이 딱히 변화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면, 강해지는 데에도 한계는 있는 모양이다.
다른 루트의 최종 보스 아리엘과 엄청나게 많은 탄막과 흡수한 영혼들을 이용한 철벽의 방어력으로, 보통 루트에서 아리엘 이전에 싸우게 되는 차리스 와 몰살 루트의 첫 고비인 불사의 샤피가 높은 능력치와 회피하기 어려운 패턴으로 플레이어와 맞선다면 센시아는 게임의 시스템을 초월한 강력함으로 플레이어를 심판한다.
그러다 이런 다양한 패러디를 양산하다가 재밌는 더빙까지 나왔네요 ㅋㅋㅋ 요즘은 아주 깔끔하고 수준 높은 완성도의 작품들은 뭔가 숨이 막히는 듯 하고 흥미를 떨어뜨리게 만들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